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프랭크 리베리(31)가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려 논란을 부러일으켰다.
3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취하며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후반전에 1골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을 4-0으로 꺾고 1·2차전 합계 5-0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날 리베리는 수비수들과 지속적인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펼치던 중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2)의 뺨을 때렸다.
주심이 목격하지 못해 리베리는 경고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 모습이 현장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뮌헨 레알에 진다고 매너까지 없으면 되나…”, “리베리, 지난 번에는 구자철 때리더니…”, “뮌헨, 리베리 성격 아직 못 고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경기 방송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