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사태’ 박근영 심판 폭행… ‘대체 무슨 일?’

입력 2014-05-01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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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폭행’

‘사상 초유의 사태’ 박근영 심판 폭행… ‘대체 무슨 일?’

야구 경기 도중 심판이 관중에게 술 취한 관중에 폭행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이날 7회초 SK 공격을 앞두고 술 취한 KIA 팬이 박근영 1루심에게 달려들어 목조르기로 쓰러뜨린 뒤 폭행을 가하려고 덮친 것. 이에 SK 백재호 1루코치 등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제지해 다행히 큰 사고로 번지진 않았다.

이 남성은 40대 초반으로 야구장에서 가장 필드와 가까운 1루 쪽 서프라이즈석을 통해 필드로 잠입해 관중 보호를 위해 쳐 놓은 그물을 올라타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KIA측 구장관리 팀장은 “100명 가까운 보호인력을 구장에 배치해 놓았다. 그물을 타고 올라가는 팬들을 봤지만 같이 따라가서 붙잡을 수 없었고, 그쪽 편에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난입해 문제를 일으킨 이 팬은 결국 경호요원 1명과 SK 성준 수석코치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근영 심판폭행… 불쌍하다”, “박근영 심판폭행… 나중에 술 깨면 정식 사과해야”, “박근영 심판 폭행…이건 아니지”, “박근영 심판 폭행… 술 먹고 어디서 행패?”, “박근영 심판 폭행…아무리 오심이 많아도 정도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근영 심판폭행’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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