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전양자 출국금지 조치… 검찰 소환 조사 예정

입력 2014-05-0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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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출국금지 세월호’

[세월호] 전양자 출국금지 조치… 검찰 소환 조사 예정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그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부터 이른바 ‘구원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또 전양자는 지난 3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 아이홀딩스의 이사를 맡아 유 전 회장 일가 회사의 핵심인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유 전 회장이 연루된 오대양 사건 조사 때도 연예계 구원파 신도로 지목을 받았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양자는 제작진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MBC와 제작진은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양자 출국금지 세월호’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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