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추돌사고 부상자만 240명, 세월호 충격 가시기도 전에…

입력 2014-05-03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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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호선 추돌사고’

지난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중상자 3명은 어깨와 쇄골 골절,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고, 59명은 서울지역 9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전동차 추돌사고는 지난 2일 오후 3시32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했다. 승강장에 정차해 승객을 승하차시키고 출발하려던 2258호 열차를 뒤따르던 2260호 열차가 추돌한 것.

승강장 진입을 앞둔 2260호 열차는 출발하지 않은 2258호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시도했으나 추돌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이후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역 구간에서 9시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에 이어 지하철까지? 2호선 추돌사고 무서워” “세월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2호선 추돌사고 전철도 조심해서 타야지”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2호선 추돌사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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