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추돌사고 수사, 박원순 시장 책임 통감 “원인 규명하겠다”

입력 2014-05-0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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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수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시장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라며 "사고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침착하게 행동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모두가 대피완료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민여러분이 자랑스러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빠른 복구를 통한 지하철 정상화, 사고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방지조치야 말로 위기에 영웅적 행동을 해주신 시민들에 대한 보답의 길이란 생각해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상황실을 지켰습니다. 다시한번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서울이 안전해야 시민이 안심한다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부상자는 총 240명으로, 그중 181명은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퇴원을 했고, 59명은 치료 중에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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