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진도 방문에 진중권 “대통령이 저랬어야…”

입력 2014-05-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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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진도 방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의원의 진도 방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진중권 교수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만난 어머니 '당장 이민갈거에요!' 통곡"이라는 글을 링크한 후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러고 보니 문재인 캠프의 대선 슬로건이 떠오르네요. "사람이 먼저다." 그때는 그냥 선거용 구호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안에 우리 사회에서 우선시해야 할 가치에 관한 중요한 정치철학적 화두가 담겨 있었던 것. 이익이냐, 생명이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좌관 한 명만 대동한 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당시 문재인 의원은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유일한 희망이 사라진 건데 특히 부모님들이 추스려 나갈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의원은 "국민들이 다 함께 걱정하고 있다. 초기에 좀 미흡했다는 지적도 많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재인 진도 방문’ 소식에 누리꾼들은 “문재인 진도 방문, 대통령이 저래야 하는데”, “문재인 진도 방문, 진짜 사람이 먼저지”, “문재인 진도 방문, 멋집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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