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형제 김재중·임시완, 카지노 테이블서 운명적 만남 예고

입력 2014-05-06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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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형제 김재중·임시완, 카지노 테이블서 운명적 만남 예고

‘트라이앵글’의 형제 김재중과 임시완이 카지노 테이블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재중과 임시완. 두 사람이 어릴 적 헤어지기 전 이름은 장동철과 장동우였다.

20여년이 훌쩍 지나 매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형제가 오늘(6일) 방송되는 2회분에서 만난다. 바로 사설 카지노 테이블에서다. 수치심이란 단어는 그의 사전엔 없는지 온갖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고 막살아온 3류 인생 영달과 재벌가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온 윤양하. 서로 형제인줄 모르는 두 남자는 팽팽한 게임을 펼치게 된다.

카메라 앞 카지노 테이블에선 긴장감을 조성하며 맞서던 두 남자. 그런데 카메라 뒤에선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휴식시간엔 함께 교육을 받으며 연습한 카드 게임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가 하면, 핸드폰을 보며 사담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김재중과 임시완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미리 친해지기 위해 사석에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김재중은 “촬영이 없는 날마다 틈틈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음주도 하면서 친해졌다. 시완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정말 남자더라”라며 동생에 대해 손가락을 추켜세우기도. 임시완 역시 “형이랑 많이 친해져서 촬영하니 훨씬 편하다”며 “형의 연기변신이 제일 기대된다. 정말 끝없이 망가지더라.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임시완이 언급한 것처럼 지난 5일 방영된 ‘트라이앵글’ 첫 회에서 김재중의 대변신은 놀라웠다. 고기 집에서 웃통을 벗어던지며 진상을 부려 돈을 뜯어내고, 여자에게 유혹의 기술을 펼치는가하면, 팬티 바람으로 사북 시내를 질주하기도. 그렇다면 2회분에선 동생 임시완 차례다. 싸늘하고 냉소적인 성격이라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차가운 남자로 변신을 꾀하는 것이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상남자’ 삼형제의 연기 향연으로 월화극 대전 선점에 성공한 ‘트라이앵글’. 오늘(6일) 방영될 2회분에서는 이들의 만남이 교차되면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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