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는 제41회 ‘학생 아카데미상’ (The 41st Student Academy Awards)’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침입자’는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로 빚 독촉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자기 집을 도둑질하기로 계획하며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제41회 ‘학생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 부문에는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를 비롯해 영국과 독일 등에서 출품한 총 10작품이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박근범 감독은 현재 KAFA 장편 제작연구과정에 재학 중이며, 단편영화 ‘목격자의 밤’(The Night of Witness)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 및 제35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 진출한 바 있다.
리틀 오스카라 불리는 ‘학생 아카데미상’은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영화상을 주재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에서 주관한다.
실험영화,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외국어 영화 부문 등 5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피트 닥터, 존 래스터, 스파이크 리, 로버트 저메키스 등 유명 영화감독 및 애니메이션 감독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침입자’ 스틸사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