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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연속경기 안타를 마감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좌익수가 아닌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와 함께 짝을 이룰 테이블 세터로 2경기 연속 좌익수 마이클 초이스를 택했다. 앞서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5경기 연속 2번 타자를 교체한 바 있다.
이는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가 왼손 프랭클린 모랄레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신수가 좌익수로 나서지 않는 것은 아직 완전치 않은 발목 상태 보호 차원이기도 하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변함없이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1루수 프린스 필더-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2루수 루그네드 오도르-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맷 해리슨이며,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분 시작 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놀란 아레나도와 절정의 타격 감을 선보이고 있는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각각 2-3번에 배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