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송승헌 “김대우 감독, 왜 19금 멜로 마스터인지 알겠다”

입력 2014-05-09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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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김대우 감독, 왜 19금 멜로 마스터인지 알겠다”

배우 송승헌이 김대우 감독을 언급했다.

송승헌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 (감독 김대우) 쇼케이스에서 “‘인간중독’을 찍고 나서 김대우 감독님이 왜 19금 멜로 마스터인지 알았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는 “왈츠부터 베드신 장면까지 감독님이 몸소 보여주신다. 사람 인형 같은 베개를 마련해주시고 매 장면마다 아크로바틱한 포즈 등을 다 보여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감독은 “송승헌이 어떻게 해야 멋지게 나오는지 연기를 해야하니 나 역시 거울을 비춰보면서 연습을 한다”며 “게다가 내가 시범을 보여야 두 배우가 민망하지 않고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의 막바지였던 1969년 군관사를 배경으로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이 경우진(온주완)의 아내인 종가흔(임지연)과 사랑에 빠져 걷잡을 수 없는 치명적인 관계를 맺게 된 이야기. ‘방자전’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승헌 조여정 온주완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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