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양학선 등 총출동

입력 2014-05-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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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스포츠동아DB

10일 태릉에서 1차 선발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엔트리(6명) 3배수 18명 선발
6월 2차 선발전과 경기력향상위원회 통해 최종 엔트리 확정


대한체조협회가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남자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1차 선발전을 실시한다. 총 37명이 출전하는 이번 선발전에는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을 비롯해 김희훈(인천시청) 이상욱(전북도청) 김수면, 신동현(이상 포스코건설) 왕원영, 문규용, 이준호(이상 한체대) 윤진성, 박민수(이상 한양대) 배가람, 박어진, 조영광(이상 경희대) 등 13명의 국가대표도 총출동한다.

올 해에는 인천아시안게임(9월21~25일·인천 남동체육관)과 세계선수권대회(10월3~12일·중국 난닝) 등 2개의 주요 국제대회가 열린다. 이들 대회의 엔트리는 각각 6명이다. 대한체조협회는 10일 1차 선발전을 통해 최대 엔트리의 3배수인 18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후 6월에 최종 2차 선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체조대표팀 주영삼 감독은 9일 “양학선, 김지훈, 김수면 등 대표선수들의 몸 상태는 모두 좋다. 하지만 양학선의 경우 도마에서 어려운 기술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1차 선발전에선 2차 선발전 출전 자격만 취득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한체조협회 김대원 전무이사는 “6월 최종 선발전이 끝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엔트리를 확정할 것이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선수가 1~2명 정도는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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