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류현진, 구속 점차 상승… 복귀는 언제?

입력 2014-05-12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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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여전히 마운드가 아닌 평지에서 공을 던지고 있지만 구속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류현진의 컨디션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미국 LA 지역 매체들은 류현진이 오는 14일 첫 번째 불펜 투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속이 상승하며 몸 상태 회복을 알린 류현진이 14일 불펜 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특별한 재활 등판 없이 그대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

당초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풀릴 수 있는 첫 날인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최대한 회복 된 뒤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것. 복귀를 서두르다 부상을 키우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별한 재활 등판이 없다면 류현진은 17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의 일정이 잡힌다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는 조금 더 미뤄질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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