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몸이 고달플수록 시청률은 상승

입력 2014-05-12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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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의 김재중이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온 몸을 던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중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해 지난주 방송된 1~2회에서 파격적인 양아치 연기를 펼쳤다.

김재중은 지난 방송에서 고깃집에서 웃옷을 벗어젖히며 온갖 난동을 피워 안주인(김혜은)에게 돈을 뜯어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저돌적인 키스세례를 여유롭게 받아냈다.

또한, 그는 깡패들에게 쫓겨 속옷만 입은 채 사북 시내를 내달렸고, 그 상태로 땅 속에 묻혀 생매장 간접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이후 김재중의 연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전작과는 달라도 전혀 다른 캐릭터 허영달로 분한 그의 모습이 진짜 비주얼 쇼크였던 것. 각종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재중의 파격적인 연기에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의견이 폭발적으로 주를 이뤘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재중 본인이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과연 그렇게까지 몸을 내던질까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벽하게 허영달이란 인물을 보여줬다”며 최상의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허영달을 중심으로 형 장동수(이범수)와 동생 윤양하(임시완), 삼형제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진 ‘트라이앵글’은 지난주 동시간대 방송 중 시청률 1위를 선점하며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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