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육군훈련소 공식 사이트에는 지난 8일 오후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박기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훈련소 동기들과 단체사진을 촬영 중인 박기웅의 모습이 담겨 있다. 꽃미남 외모로 사랑받던 모습과 달리 전투복을 입은 한층 늠름해진 모습이다.
박기웅은 이곳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수료식을 마치고 지방청에서 자대 배치를 받고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그는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 합격했으나 특기병을 취소하고 일반병으로 다시 지원해 8일 입대했다.
또 입대 전부터 조용히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박기웅은 스케줄을 정리하고 잠깐의 개인시간을 가진 뒤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당일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현장을 함께 했으나 짧은 인사만 남긴 채 훈련소로 들어갔다.
한편 박기웅은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박기웅 훈련소 모습’ 육군훈련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