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신혜. 스포츠동아DB
국가별 팬 성향따라 한국 문화 접목한 무대 준비
6월부터 해외 팬미팅에 나서는 연기자 박신혜가 현지 팬들의 입맛에 딱 맞춘 차별화 전략으로 팬심을 공략한다.
박신혜는 ‘2014 박신혜 월드투어:스토리 오브 앤젤’이라는 타이틀로 6월 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팬미팅을 연다. 지난해 아시아 투어에 이어 팬미팅 규모를 확대한 만큼 기획부터 콘셉트, 무대 구성까지 직접 꼼꼼히 챙기고 있다.
특히 나라별 팬들의 성향을 세심히 관찰하고 파악한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2013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팬미팅에서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들어 선물한 바 있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김영롱 실장은 12일 “박신혜가 그동안 해외 팬미팅을 통해 팬들의 기호를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밀착 토크를 선호하는 팬들도 있고,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데 흥미를 보이는 팬들도 있다. 이를 팬미팅에 녹여내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했고,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박신혜의 해외 팬미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미 확정된 7개국 외에도 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 추가 요청이 들어와 현재 개최 일정을 논의 중이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영화 ‘상의원’ 촬영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