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 수락연설서 “아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 눈물

입력 2014-05-1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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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사진=채널A

정몽준, 후보 수락연설서 “아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 눈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후보 수락 연설 중에 눈물을 쏟았다.

정몽준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몽준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6월 4일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겠다. 우리 모두 손잡고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랑하는 서울시민의 힘으로 서울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몽준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막내 아들의 SNS 글 논란에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몽준 아들 때문에 마음 고생 심했나”, “정몽준 아들 사과 발언, 울컥했나보네”, “정몽준, 아들이 발목을 잡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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