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길 이어 3주 만에 음주운전 물의… ‘예체능’ 하차 불가피

입력 2014-05-13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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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음주운전·길’

또다시 연예인의 음주운전이 도마에 올랐다. MBC ‘위대한 탄생’ 출신의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것. 지난달 23일 리쌍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지 약 3주 만이다.

13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3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도 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일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 상태에 해당한다”며 “추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자명은 현재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그의 방송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연예인의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 그의 하차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길은 지난달 23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하차했다.

사진|‘구자명 음주운전·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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