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사진제공|LG트윈스
한신 오승환(32)이 철벽 수호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오승환은 13일 요나고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전 1-1로 맞선 연장 10회 2사 만루서 마운드에 올라 상대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전 경기까지 10이닝(1이닝씩) 무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날도 끝내기 위기 순간에 시속 150km의 ‘돌직구’를 앞세워 이닝을 매조지했다. 11회 역시 1사 1·3루를 만들었지만 투수땅볼∼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1.1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1안타 무실점. 비록 무안타 행진은 끝났지만 무실점 기록은 이어가며 방어율을 1.65까지 낮췄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32)는 같은 날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1안타 1득점…4연속 경기 안타
텍사스 추신수(32)가 13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4연속 경기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8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3회 1사 후 좌전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중견수플라이, 6회 삼진, 9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0으로 이기며 2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