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데이트폭력 고백 “가해 경험 있다”

입력 2014-05-1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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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사진출처 | SBS ‘매직아이’

‘매직아이’ 이효리, 데이트폭력 경험담 고백

가수 이효리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13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해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효리는 "데이트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이 둘 다 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내가 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다. 휴대전화를 던지는 건 비일비재 했다. 20대 시절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 상대방이 날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돼 분노 조절이 안 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적은 "20대 시절 방송에서 만났던 이효리는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높았다. 그 차이가 불안과 분노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실제 이효리와 연예계 화려한 이효리의 차이가 너무 크니까 그 사이 방황했다"라고 했다.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여자들이 주축이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김구라, 배성재가 출연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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