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JYJ 김재중과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반전 형제’에 등극했다.
16일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방송된 4회분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김재중)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임시완)이 멱살잡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첫 카지노 게임에서 양하에게 돈을 잃은 영달이 호텔 로비에서 그와 우연히 마주쳤고 게임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양하가 “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들과 게임하던 사람이다. 하나마나 한 게임은 하지 않는다”며 영달의 실력을 무시한 것. 화가 난 영달은 “(돈을) 따고 배짱이냐”며 양하의 멱살을 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직 서로가 친형제인지 모르고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
그런데 이 촬영분의 비하인드컷에서 놀라운 반전이 펼쳐졌다. 김재중이 멱살을 잡아 흐트러진 임시완의 슈트 재킷을 정돈하는 것을 물론 단추까지 채워주고 있기 때문. 임시완은 형의 그런 모습이 재미있는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관계자는 “나잇대도 비슷하고 아이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런지 두 남자 사이에는 항상 대화가 많다”며 “호흡이 잘 맞아 촬영도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헤어진 세 형제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경찰, 폭력 조직원, 재벌 2세로 자란 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