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CCM 곡도 있어…기회 된다면 선보일 것”

입력 2014-05-16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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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매’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이다. 이런 매력은 몽골의 대자연와 자유로운 집안 분위기에서 비롯됐다.

찬혁과 수현은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몽골로 떠났고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다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만든 자작곡들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것이 기회가 돼 SBS ‘K팝스타2’에 출연하게 됐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4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몽골에 가지 않았다면 ‘K팝스타2’에 출연하지 못했을 것이고,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현지에서의 인기를 묻는 질문에 이수현은 “몽골에서는 사실 잘 못 알아본다. 빅뱅은 인기가 많아 ‘빅뱅과 같은 소속사’라고 하면 사람들이 놀라곤 한다”고 답했다.

그곳에서 아버지의 선교활동을 돕기도 했느냐는 질문에 이찬혁은 “만들어놓은 자작곡 중에 CCM도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선보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3년에 방송된 ‘K팝스타2’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달 7일 1집 앨범 ‘PLAY’를 발표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음원차트 순위권에 랭크시켰고, 타이틀곡 ‘200%’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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