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신’ 제작사 “여주인공 신인배우로…가상 캐스팅도 반영할 것”

입력 2014-05-16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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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영광이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목욕의 신’에 캐스팅된 가운데 제작사가 주요 캐릭터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목욕의 신’의 제작사 문와쳐의 한 관계자는 1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주인공으로 김영광이 캐스팅된 상태”라며 “현재 주요 캐릭터에 대한 캐스팅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인공은 신인배우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또 주요 캐릭터는 온라인에서 가상 캐스팅이 등장한 만큼 일정 부분 반영해 섭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신선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조합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목욕의 신’은 청년 백수 허세가 세계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 금자탕에서 최고의 목욕관리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2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원작자인 하일권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메가폰은 ‘최강 로맨스’,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이 잡는다. 영화 촬영은 올 하반기 예정이며, 개봉은 내년 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영광은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해 내달 소집 해제된다. 그가 6개월 간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치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월남전(베트남전)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3급)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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