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벌집 껍질의 주성분은 ‘파라핀?’

입력 2014-05-17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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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벌집 껍질의 주성분은 ‘파라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원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지난 16일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해 보도했다.

제작진 측이 제보 받은 내용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이 안전한지에 대한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어서 찝찝하다”는 것이었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취재에 나섰고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토핑한 벌집 아이스크림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대학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생겨나 전국에 무려 200여 곳의 매장이 운영 중인 사실을 알아냈다.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 중 일부 아이스크림의 토핑된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찾아냈다. 매장 관계자는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 양봉업자의 말은 달랐다. 그는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다”며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초의 성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이라니?”,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충격적이네”,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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