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선택! 2014, 박명수-정준하-하하 후보 일괄 사퇴…삼파전 양상

입력 2014-05-17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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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선거전에서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 등이 사퇴했다.

17일 오전 6시부터는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MBC '무한도전-선택! 2014' 사전투표가 열렸다. 이날 사전투표를 실시한 '선택! 2014'는 서울(2곳),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도, 전주, 춘천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참여 가능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투표를 위해 거쳐야 하는 여의도 MBC 1층 로비 옆면에는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 등의 사퇴를 알리는 공지와 함께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세 후보의 포스터와 공약만이 게재됐다.

지난 방송에서 하하, 정준하, 박명수 등은 얼굴 공개 후 급락한 지지도를 보여 선거 레이스를 완주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날 사전 투표소에서 세 후보가 사퇴소식을 전함으로서 남은 세 후보의 삼파전으로 경쟁구도가 정해진 것이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 후보가 사퇴했다. 이 후보들에게 투표할 경우 무효표가 된다”면서 실제 선거 같은 공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22일 진행되는 본 투표는 서울 지역 2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적용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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