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 유일무이한 감정 열연… 몰입도 급상승↑

입력 2014-05-1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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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唯一無二)한 눈빛 연기로 매회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 윤상현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한 회 속에서도 한 사람이라곤 믿을 수 없는 '미친 감정 열연'을 펼쳐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16일 방송된 '갑동이'에서 윤상현은 광기, 먹먹, 달콤을 넘나드는 대체불가의 감정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꾸 자신을 자극하는 양과장(성동일) 앞에서 잡지 못하는 갑동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발악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미친 것 같은 광기를 폭발, 안방극장을 숨 멎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불안해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광기 연기는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이었다는 평이다.

이어 양과장의 딸 장례식장에 찾아가 회한과 슬픔이 가득한 양과장을 보던 먹먹한 그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슬퍼 보여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촉촉이 적셨다.

반면 조금씩 사랑이라는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오마리아(김민정) 앞에서는 망가진 호루라기를 고쳐서 목에 걸어주며 흐뭇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자꾸만 킥킥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달콤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윤상현은 절대 구멍 없고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쫄깃하게 만들며 '갑동이'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광기어린 무염(윤상현), 먹먹한 무염, 달콤한 무염 등 윤상현의 다채로운 명연기의 향연을 확인할 수 있는 '갑동이'는 17일 밤 8시40분 10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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