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해경 해체 발표…세월호 언급하며 눈물도

입력 2014-05-19 16: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화대 춘추관에서 해경 해체와 국가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총체적인 무능을 드러낸 해경을 강도높게 질타하고 고민 끝에 해경 해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상황에도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눈물 안타까워” “박근혜 눈물 흘렸구나 세월호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면서” “세월호 대국민 담화문 발표! 박근혜 눈물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