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병세 많이 호전…진정치료로 수면상태 중"

입력 2014-05-20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0일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19일 오후 일반병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온 이후 그동안 이 병원 3층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와 진정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정상체온을 되찾은 뒤 진정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건희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정말 다행이다",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하루빨리 쾌차하길",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위독설 사망설 루머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위독설 루머의 진원지에 대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