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잡아라…국내 호텔들도 분주

입력 2014-05-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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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 원더아워(Viva! Wonder Hour)’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 원더아워(Viva! Wonder Hour)’

인터컨티넨탈 서울 등 ‘월드컵 마케팅’ 개시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은 축제다. 전 세계인이 4년마다 맘껏 즐길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이벤트다. 승자도 패자도 그라운드에선 언제나 주인공이다. 환희와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넘쳐난다. 그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국내 호텔들도 분주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4월 마지막 주부터 ‘비바 원더아워(Viva! Wonder Hour)’를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 등 남미의 다양한 메뉴와 와인, 칵테일 등이 제공된다. ‘맛으로 느끼는 축구 열기(Taste of Heat for Soccer)’가 부제다. 특히 ‘비바 원더아워’가 진행되는 동안 로비라운지에는 대형 축구공을 비롯한 다양한 남미의 소품들을 배치해 분위기를 띄운다.

롯데호텔서울 야외테라스에 위치한 쿨팝스 프라자에서는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코리아 더 챔피언 세트’를 판매한다. 6월의 열기에 동참하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치맥(치킨+맥주)세트와 함께 뿔 머리띠 2개, 막대풍선 2개가 포함된 응원도구를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는 6월13일부터 한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국대표팀의 득점에 따라 와인 뷔페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의 1골 득점 시 당일 와인뷔페 10% 할인, 2골 득점 시 와인뷔페 20% 할인, 3골 득점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비바! 브라질! 패키지’를 진행한다. 이 패키지로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맥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나초 칩과 남미 스타일의 딥 소스, 브라질 전통 음식인 츄라스코(Churrasco)가 제공된다. 할라피뇨의 한 종류인 치포틀(Chipotle)을 사워크림에 넣어 만든 매콤한 맛의 딥 소스와 그린 칠리 살사 소스, 그리고 마늘과 매운 향신료가 들어간 모조 소스 등 라틴아메리카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3가지 종류의 딥 소스에 나초 칩을 찍어 먹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엔터테인먼트 바 그랑아Ⅱ는 ‘Viva, 브라질리언 바비큐 파티’를 9월29일까지 5개월간 선보인다. 호텔 아케이드 입구 야외 테라스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브라질 향신료와 소스가 가미된 즉석 바비큐, 소시지와 각종 야채, 달콤한 디저트까지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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