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만취연기, 뿌잉뿌잉 뛰어넘는 꽃받침 포즈

입력 2014-05-21 14: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종석과 강소라의 리얼 만취연기 6종세트가 공개됐다.

21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사 측은 지난 20일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이종석과 강소라의 만취연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 속 포장마차신은 송재희(진세연)를 찾지 못한 박훈(이종석)과 오수현(강소라)이 함께 위로의 술잔을 기울이며 우정을 다지는 장면으로, 이종석과 강소라는 실감나는 만취 연기로 자신들의 감정을 완벽히 드러냈다.

지난 16일 야외 포장마차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종석-강소라는 마치 진짜 술을 마신 듯 능청스럽게 음주연기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종석과 강소라는 캐릭터 성격만큼이나 다른 스타일의 음주연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종석은 두 손으로 턱을 괸 후 살짝 풀린 눈과 혀 꼬인 발음으로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고, 강소라는 은근하게 앙증맞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종석은 작은 얼굴을 더 작게 보이게 하는 만취 꽃받침 포즈로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 표정을 짓다가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눈을 살포시 감고 졸려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두 손으로 눈두덩을 꾹꾹 눌러 잠을 깨기 위해 애쓰는 박훈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다.

이종석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촬영을 하던 강소라도 물오른 취중연기로 이종석과 쿵짝을 맞추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강소라는 소주병을 끌어안고 ‘멍소라’의 정석을 유감없이 드러내 리얼 음주연기 끝판왕에 등극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