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24일만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전에서 3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24일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1번 타자 후안 라레가스에게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맞았지만, 다니엘 머피를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 한 숨을 돌렸다.
이후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데이빗 라이트에게 좌익수 앞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크리스 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의 리드를 지켜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