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에이스 또 만난다… 쿠에토와 격돌 예정

입력 2014-05-22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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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 후 복귀전에서 호투한 뒤 시즌 4승을 챙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다음 등판에서 강적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 후 승리 투수가 됐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지 24일 만의 등판에서 따낸 승리.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4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LA 다저스의 일정에 따르면 복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오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중 1차전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는 이번 시즌 초반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니 쿠에토(28). 류현진은 9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에이스를 만나게 됐다.

쿠에토는 지난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5 1/3이닝 6자책점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이전 경기까지 최고의 투구를 이어왔다.

이번 시즌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벌써 3번의 완투 경기가 있으며, 2완봉승을 따냈다. 워싱턴전 전까지는 평균자책점이 1.25에 불과했다.

또한 쿠에토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강적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류현진.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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