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밝혀 “국민 정서에 비춰 재산 증가 너무 많아”

입력 2014-05-27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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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동아일보DB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어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이 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는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돼서는 안되기 때문”고 환원 배경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좋은 결정”,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약속 꼭 지키기를”,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좋은 선례가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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