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박원순 “농약급식? 식탁에 올라간 적 없어”

입력 2014-05-27 15: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사진출처|방송캡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박원순 “농약급식? 식탁에 올라간 적 없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두 번재 토론회에서 언급된 ‘농약급식’이 화제로 떠올랐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지난 2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친환경 급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무상급식에 잔류 농약이 포함돼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 급식’”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 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며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아울러 “공급 이전에 농약 잔류를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원 지적도 행정상 당부 사항일 뿐, 이런 사실을 지적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토론 열기 뜨겁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치열하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진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