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27일 주영훈 데뷔 20주년 기념 ‘비(悲)의 랩소디’ 공개!

입력 2014-05-27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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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머라이어 캐리’ 소향이 신곡 ‘비(悲)의 랩소디’를 발표한다.

소향은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명품 프로듀서 주영훈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90년대 콜라보’ 세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 신곡 '비(悲)의 랩소디'를 공개한다.

'비(悲)의 랩소디'는 2000년에 발표된 최재훈 4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발표 당시 45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금까지 애창되고 있는 대표적인 록 발라드 곡이다.

특히 소향이 부른 '비(悲)의 랩소디'는 원곡의 록 발라드 느낌보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발라드로, 전주에 울려 퍼지는 선율은 마치 한 편의 영화주제곡 같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향은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은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한다. 그 동안 많은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었던 '비(悲)의 랩소디'는 2014년 소향 버전으로 재탄생되어 이제 여성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으로 손꼽힐 전망이다.

실제 주영훈과 소향은 2000년 한 방송사에서 처음 만나 소향의 목소리에 매료된 주영훈이 대중가수로서의 활동을 제안했으나 소향이 CCM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고사했지만, 그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년 동안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한편 '비(悲)의 랩소디'는 올해로 작곡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주영훈의 프로젝트 앨범 '90년대 콜라보'의 세 번째 싱글로, 그 동안 장미여관의 ‘트위스트 킹’, 울랄라세션의 ‘꿈의 대화’ 등이 발표되어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며, ‘리메이크의 좋은 예’로 각광받았다.

주영훈은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은 매달 한 곡씩 싱글로 발표되며, 올 연말에 그 동안 발표된 모든 곡을 모아 앨범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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