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오후 6시 28분 인근 5개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광역1호를 발령했다. ‘광역 1호’란, 발령과 동시에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조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근 지역의 소방차까지 총 30여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집게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근 공장 직원 수십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불은 집게차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시화공단 화재로 근처 공장과 야산으로 불길이 번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