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제작 발표회 도중 눈물 “자존감 바닥이었다”

입력 2014-05-2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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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남보라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도중 눈물을 글썽였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SBS 사옥 13층 공개홀에서는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일일 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남보라는 '사랑만 할래' 선택 전에 고민을 했던 사연을 밝히면서 "한 작품이 끝나고도 내가 작품을 찾아다녀야 하는지 때문에 자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라는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런 거더라. 배우로서의 자질이 없는 건 아닐까를 고민했었다"며 눈물을 보인 후 한동안 감정을 추스렸다.

이후 그는 "그렇게 고민을 할 때 감독님이 '고민이 뭐니'라고 물어봐 주고 '잘 따라오기만 하라'고 했었다. 그런 부분들이 정말 힐링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오는 6월 2일 첫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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