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박주영, 윤석영 ‘홍명보 믿음 응답 못했다’

입력 2014-05-28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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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동아닷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29), 윤석영(24·퀀즈 파크 레인저스)이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상대 알제리를 대비해 모의고사를 치렀지만 전반 44분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주영은 최전방 원 톱 공격수로 출격했으며 윤석영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하지만 둘 모두 기대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주영은 많은 활동량으로 2선에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를 맺지 못했다. 자연히 본인은 그다지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물러났다.

윤석영은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크로스의 정확성이 아쉬웠다. 윤석영은 지난해 9월 아이티전 이후 처음 나선 A매치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취임 당시 ‘원 팀’의 모토를 내세웠던 홍명보 감독이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며 선발한 두 선수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며 홍명보 감독 역시 위기를 맞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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