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 ‘시티브레이크 2014’ 출연

입력 2014-05-2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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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블랙사바스의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이 8월9·10일 이틀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시티브레이크)에 참가한다.

현대카드 측은 29일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오지 오스본을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소개했다.

앞서 ‘시티브레이크’ 측은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미국밴드 마룬파이브를 헤드라이너로 소개한 바 있어, 올해 ‘시티브레이크’는 오지 오스본과 마룬파이브가 이끌게 됐다.

영국 출신의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사바스 앨범을 통해 모두 약 1억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고,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오지 오스본은 35년 만에 블랙사바스에 보컬로 합류해 블랙사바스 통산 19번째 정규앨범 ‘[13]’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지 오스본에 이어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도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첫 앨범 ‘후바스탱크’로 데뷔해 2003년 ‘더 리즌’으로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포스트 그런지 록 밴드로 자리매김한 후바스탱크는 지금까지 1000만 장 이상의 누적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대표 록 밴드 로코프랑크와 코코뱃도 올해 ‘시티브레이크’에 합류한다. 한국의 펑크 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도 올해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오른다.

‘시티브레이크’는 3일 정오부터 일반예매가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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