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측은 29일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오지 오스본을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소개했다.
앞서 ‘시티브레이크’ 측은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미국밴드 마룬파이브를 헤드라이너로 소개한 바 있어, 올해 ‘시티브레이크’는 오지 오스본과 마룬파이브가 이끌게 됐다.
영국 출신의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사바스 앨범을 통해 모두 약 1억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고,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오지 오스본은 35년 만에 블랙사바스에 보컬로 합류해 블랙사바스 통산 19번째 정규앨범 ‘[13]’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지 오스본에 이어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도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첫 앨범 ‘후바스탱크’로 데뷔해 2003년 ‘더 리즌’으로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포스트 그런지 록 밴드로 자리매김한 후바스탱크는 지금까지 1000만 장 이상의 누적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대표 록 밴드 로코프랑크와 코코뱃도 올해 ‘시티브레이크’에 합류한다. 한국의 펑크 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도 올해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오른다.
‘시티브레이크’는 3일 정오부터 일반예매가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