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차승원 “장진 감독에 대한 믿음 컸다”

입력 2014-05-2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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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차승원 “장진 감독에 대한 믿음 컸다”

배우 차승원이 영화 ‘하이힐’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차승원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장진 감독에 대한 믿음이 커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어?’라는 생각을 갖게됐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이런 영화를 잘 찍어두면 시간이 지나도 창피하지 않은 영화가 될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이게 과연 상업적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지만 이 캐릭터를 장진 감독이 보듬어주고 잘 만들어줄 거라 생각했다. 장진 감독과 3편을 함께 했는데 전편보다 인물을 깊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이여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영화 ‘하이힐’은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을 지닌 완벽한 경찰 지욱(차승원)이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숨긴 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차승원 오정세 이솜 안길강 송영창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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