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의 16분 침묵 응원, 대표팀 경기력보다 나은 개념 응원

입력 2014-05-29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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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16분 침묵 응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클럽 ‘붉은악마’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16분간 침묵 응원을 펼쳤다.

지난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가 시작된 뒤 전반 16분까지 응원 구호를 외치지 않았다. ‘16‘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세월호 실종자 수를 의미한다.

붉은악마는 이날 경기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튀니지 평가전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으로 전반 16분 침묵 응원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이날 붉은악마의 침묵에 "16분 침묵 응원, 진심이 느껴졌다" "16분 침묵 응원, 세월호 때문이었다니 감동" "16분 침묵 응원, 세월호 실종자 어서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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