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김민희 “엄마 역할보다 감정 표현 더 힘들어”

입력 2014-05-30 1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민희. 동아닷컴DB

배우 김민희. 동아닷컴DB

배우 김민희가 ‘우는 남자’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김민희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엄마 역할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엄마 역할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엄마라는 역할보다는 모경이 가지고 있는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민희는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솔직하게 연기했다”며 “관객들에게 진실성있게 전달 될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우는 남자’는 과거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냉혈한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인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난 후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물. 장동건과 김민희 등이 열연했으며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