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홍정호, 빠른 회복세 “3∼4일 후면 팀 훈련 합류”

입력 2014-06-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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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스포츠동아DB

‘홍명보호’ 중앙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사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홍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동부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열린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 첫 날 일정에 불참했다. 마지막 국내 A매치였던 튀니지 평가전(5월 28일)에서 왼쪽 발목과 발등 부위에 부상을 입었던 홍정호는 월드컵 최종엔트리(23인)에서 빠지지 않고 동료 태극전사들과 함께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그라운드 훈련에 동참하는 대신 대표팀 황인우 의무팀장과 선수단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 남았다. 대신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에서 회복과 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여 앞으로 3∼4일 뒤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 스태프도 “조만간 (홍정호는) 훈련에 나설 수 있다. 회복 속도도 느리지 않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홍정호는 대표팀 출국 전날인 지난달 29일 병원 정밀 진단 결과, 왼 발목과 발등 사이 좌상(피하조직의 멍)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1주일이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는 의학적 소견을 얻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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