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내가 보여주지 못한 연기 보여줬다”

입력 2014-06-02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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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민아 “내가 보여주지 못한 연기 보여줬다”

배우 신민아가 ‘경주’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는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보여주지 못한 연기 색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이해 못 하는 부분도 있었다. 감독님의 전작을 살펴보면 공간과 공기만으로 표현되는 감정이 있더라. 그래서 ‘경주’에서도 잘 표현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내가 연기했던 방식도 아니었고 보여줬던 색깔도 아니었다. 게다가 감독님과의 작업에 대한 욕심이 컸기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 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수상한 여행기를 그린 이야기.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해일 신민아 등이 참여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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