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일이 중국어 대사를 소화한 소감을 말했다.
박해일은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어는 처음 해봤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북경대 교수이자 동북아 정치학의 일인자인 최현 역을 맡은 박해일은 “감독님이 ‘동북아 정책의 대가이니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는 처음 접해보는 언어라 정말 어렵더라. 영화 ‘두만강’의 배우 윤란 씨에게 열심히 배웠다. 나중에 제대로 공부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 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수상한 여행기를 그린 이야기.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해일 신민아 등이 참여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