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안효섭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경운기 탄 젠틀맨 매튜 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9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회에서는 쓰리잡 농부 매튜 리 안효섭과 담예진 채원빈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안효섭은 단 2회 만에 매튜 리의 까칠함과 다정함,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 강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매튜 리는 자신이 재배하는 흰꽃누리버섯의 품질을 위해 레뚜알의 파격 제안도 단칼에 거절한다. 작업자들이 버섯에만 집중하도록 노동요까지 금지하는 예민함은 그의 완벽주의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는 다른 얼굴을 보인다. 무리하게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경운기로 막아 세우고, 기사에게 단호하게 일침을 날리는 장면은 매튜 리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송학댁 고두심의 강아지 창식이를 말없이 산책시키고, 물이 샌다는 말에 곧장 달려가는 모습에서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이 살아났다.

지난 2회에서는 송학댁의 홈쇼핑 가입을 돕던 매튜 리가 경품에 당첨되고, 그를 찾아 덕풍마을로 내려온 담예진과 재회했다. 번호를 바꾸자마자 예진의 전화를 받고 당황하는 매튜 리의 모습은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궁금하게 했다.

안효섭은 농부이자 덕풍마을 해결사인 매튜 리를 세밀한 눈빛과 표정으로 완성하며 설렘을 더하고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