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평가전]‘결승골’ 가가와 신지, 경기 후에도 심각한 표정… 왜?

입력 2014-06-03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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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일본 축구평가전’

팀의 3-1 역전승. 그러나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웃지 않았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최근 평가전에서 벨기에(3-2 승), 뉴질랜드(4-2 승), 키프로스(1-0 승)전에 이어 파죽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의 주요 언론도 일본과 코스타리카전 결과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3일 인터넷판에서 “이날 역전골을 터뜨린 가가와 신지가 경기 후에도 웃지 않았다. 심각판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전반전에 한 골을 넣었으면 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선취골을 뽑아내지 않으면 힘든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가가와 신지의 인터뷰를 전했다.

가가와 신지는 “선취골을 내준 뒤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며 “오늘 우리가 3골을 넣었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가 중요하다. 컨디션은 좋다. 첫 경기에 맞춰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일본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축구팬들은 “일본 축구평가전, 일본 실력 예사롭지 않아”, “일본 축구평가전, 16강 갈 수 있을 듯”, “일본 축구평가전, 이번 월드컵서 일낼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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