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대통령 악수 거부 “대통령이랍시고…” 발언 파문

입력 2014-06-0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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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악수 거부’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참여를 위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과 악수를 했다. 하지만 노동당 참관인으로 자리에 있던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악수 거부 이유를 밝혔다.

누리꾼들이 김한울 사무국장 악수 거부에 갑론을박을 벌이자 그는 “그저 악수 한 번 안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한울 악수 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거침없는 발언” “김한울 악수 거부, 후폭풍 없을까”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될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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