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입력 2014-06-0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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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인근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차려진 청운·효자 제1투표소에서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표를 행사했다.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박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노동당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했던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김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고 김 사무국장은 트위터에 다시 한 번 “그저 악수 한 번 안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언사가 지나친 것 같은데”, “김한울 악수 거부, 어떻게 그런 일이?”, “김한울 악수 거부, 악수 정도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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