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가나전 하이라이트, 손흥민 캐논슛?…아예우 해트트릭 0-4 참패

입력 2014-06-1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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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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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4로 참패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의 창끝은 무뎠고, 방패는 허술했다.

원톱 박주영(왓포드)은 가나의 수비에 막혀 슈팅다운 슈팅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그나마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인 손흥민(레버쿠젠)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가나의 왼쪽 측면 뒷 공간을 빠져나갔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상대 골문으로 올렸다.

특히 전반 40분 상대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때리는 장면은 '가나전 하이라이트' 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지동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까지, 그나마 공격진에서 제 몫을 다한 유일한 선수로 기억될 만 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르당 아예우(소쇼 몽벨리아르)에 3골,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0-4로 크게 졌다.

누리꾼들은 “가나전 하이라이트, 손흥민 밖에 없네", "가나전 박주영은 안보이고 손흥민만 보이네", "가나전 졸전, 박주영 카드 어쩌나?", “가나전 중계 보니, 열불난다”, "본선이 코 앞인데 한국 축구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나의 피파랭킹은 37위이며, 한국은 57위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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