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강력한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근처에 있던 김모(80)씨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며 일부 지역은 정전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며 일명 ‘용오름’ 현상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오름이 대기 불안정 때문이구나”, “일산 토네이도 발생, 무섭네요” ,“일산 토네이도 발생, 퇴근 시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